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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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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8과 조무성 선생님 이은혜 간호사님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8과 최고예요 :) 동결2차 임신성공.

닉네임 : 야*이 | 작성자명 : * |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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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후면 난임병원을 졸업하는 8주차 40살 초산 예비맘 입니다.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유학을 갔고 누구보다 치열하고 바쁘게 살았으며, 늦은 나이에 사랑하는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들과는 다른 속도로 삶을 살고 있었는데, 그 사이에도 인생에서 여러가지 이슈가 있었어요. 

2022년 친정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5개월만에 자연임신으로 생겼던 아이까지 계류유산되어 미국에서 소파술을 받으며 보내주었고, 멘탈이 많이 무너진 상황이었습니다.

이후로는 1년이 훌쩍넘게 자연임신이 되지 않아 많이 답답하고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한달한달 지나갈때마다 나는 왜 안될까? 나이가 너무 많아서일까? 자임이 되었다가 유산되니 그 불안감이 증폭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친구의 소개로 부산의 세화병원을 알게 되었고, 결국 미국의 직장까지 정리하고 한국으로 입국 하는 큰 결심을 했습니다.

친구가 8과 조무성 선생님과 진행했는데, 한번에 임신에 성공했다며 추천해 주었어요. 마음을 정하기에 지체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빨리 뭐라도 해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난임병원이 참 어색한 곳인줄 알았는데, 와보니 병원의 모든 분들이 친절하셨고 병원을 오는 길이 좋았습니다.

8과 조무성 선생님은 항상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하시고 척척 알아서 해주셨습니다. 부산남자 특유의 츤데레 같기도 하지만 사실 항상 유쾌하시고 언제나 마음속깊이 환자를 생각하는 따뜻함이 있으시고 스윗한 분이십니다.

진짜 실력하나만큼은 대단하신 것 같아요. 2차 동결로 임신에 성공시켜 주셨습니다. 선생님을 믿고 따르며, 호르몬 주사 맞는 시간도 힘들지 않고 행복했습니다. 

항상 환자도 많고 시술도 많아 힘드실텐데도, 아이고 00님~ 어서와요 하시며 반갑게 인사해 주십니다.^^ 진찰후에도 다 좋아요 하시며 안심시켜 주시구요.


그리고, 이은혜 간호사님덕분에 병원을 다니는 동안 너무 마음이 따뜻하기만 했습니다. 

항상 이름을 기억해 주시고 먼저 불러주시고 안부 물어 주시고, 임신에 성공했을땐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항상 사촌언니가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느낌이었죠. ^^

한번의 유산 경험이 스스로를 너무나도 불안하게 하던 중 임테기를 보고서도 불안감을 떨치질 못했어요. 하지만 아기집 확인하는 5주차에, 나 정말 성공한거 맞구나! 하고 그동안의 힘든 시간들이 

스치며 진료를 다 보고 간호사님 앞에서 참았던 눈물이 터졌습니다. 미국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었을때 꼭 성공해서 돌아와야 할텐데,,,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는데,,,그랬거든요.

그 눈물에 그동안의 마음고생까지 흘려보냈습니다. 


지난 10년동안 뒤돌아봤을때, 미국에서 어렵게 공부를 끝마치고 졸업했던 졸업식날과 임신에 성공해서 난임병원을 졸업하는 이 시간이...

그 무엇보다 기쁘고 뿌듯하며 행복한 날입니다. 


앞으로도 넘어야 할 산이 많겠지만, 그 시간을 행복감으로만 채우려 합니다. 

노산이고 초산이지만, 미국가서 씩씩하게 잘 낳고 잘 지내겠습니다. 

그동안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임신으로 가는 걸음걸음에 세화병원의 직원분들이 도와주시고, 조무성 선생님 이은혜 간호사님 두분이 그 걸음이 너무 무겁지 않게 케어해 주셔서

이렇게 행복한 임산부가 될 수 있었습니다. 40대 임신부도 할 수 있음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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