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이가 있다보니, 자임이 몇번되었었는데, 계류유산이 되고, 그 이후로 임신이 되지 않아... 기도만 열심히 하고 있던중에..

남편의 적극적인 권유로 난임병원을 가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지인들이나 친구들이 모두 세화병원에서 인공수정, 시험관으로 다 임신을 해서, 저는 부산에 난임병원이 세화병원밖에 없는 줄 알고, 세화병원으로 오게 되었죠.

생각보다 너무 많은 환자수에 놀랐고, 제 나이가 너무 많은것에 한번더 놀랐답니다.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님을 믿고, 40대도 빨리 되는건 아니지만, 노력하면 된다는 용기를 주셔서 .. 언제가는 되겠지.. 하고 병원을 다녔습니다.

시키는 대로 약먹고, 하라는 대로 열심히 따라 했더니, 시험관 2차 만에 제나이에도 아기천사가 찾아와 주었네요.

제나이 때문에 스스로 너무 좌절하고, 걱정도 많이 했지만, 항상 격려해주신 간호사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저희 부부에게도 아기천사를 안겨주신 5과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 정말 좋은일하셔서, 두분다 복 엄청 많이 받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