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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3과 정수전원장님 그리고 간호사분들 넘 감사합니다 ♡

닉네임 : 이*서 | 작성자명 : * |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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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3년이 되도록 애기 소식이 없어 주변에서 난임병원을 한번 가보란 말에 오게 되었어요

건강이라면 자신있었는데 제 나이 34살에 난소나이가 40대 후반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AMH 수치가 0.09정도면 거의 조기폐경 수치라고 ..바로 폐경이 와도 전혀 이상할게 없다는 사실에 정말 지옥에 떨어진것 같았어요 ..

살아도 사는게 아니었어요

 

1월에 처음 병원에 오고 그 후 생리도 오락가락 하면서 잘 크지도 않는 난포를 기다리며 그래도 언젠가 기회는 올거라고 열심히 병원을 다녔어요

병원이라도 오지 않으면 너무 불안하더라구요 ㅠ

난소기능저하지만 실제로 제 나이가 젊기때문에 아직 기회가 있을거라고 희망을 주셨던 원장님 덕분에 힘을 내서 살았어요

그러다 기적적으로 8월에 잘 큰 난포가 하나 보였고 .. 하나밖이었지만 혹시나 해서 시험관을 하게 되었어요

다른 사람들은 여러개의 난포를 채취하다보니 성공율이 높았지만 저희는 난포 개수가 하나다 보니 .. 성공율이 너무 작았습니다

시험관 1차 성공은 기적이라는 말에 기대를 하지말자고 안되더라도 실망하지 말자고 남편이랑 다짐을 했었지요

그런데 1개의 난포에서 무사히 난자가 채취되고 그 하나가 수정, 착상까지 잘 되어 지금은 임신 12주가 되었어요

정말 기적이 일어난것 같았습니다 ㅜㅜ

힘든 시기에 세화병원 성공담을보며 많은 힘이 되었어요

그래서 늦었지만 저같은 경우의 다른분들에게 희망을 가지시라고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늘 병원 갈때마다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위로해주셨던 정수전원장님 ..

제게 기적을 만들어주셔서 다시한번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한결같이 늘 상냥하고 친절했던 3과 간호사분들도 넘 감사했어요^^

아기 무사히 출산하고 둘째때 다시 갈게요!!

추운 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 오늘도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고생이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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