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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3과 정수전 선생님/간호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닉네임 : 김*훈 | 작성자명 : * |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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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아홉..늦은 나이에 결혼하여 사실 상 연애때 부터 임신을 준비했었는데..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아니면 직장인이라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런지 애기가 잘 생기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절실한 마음에 폭풍 검색을 통해 마리아 대구분원이 정말 잘 한다고 해서 창원에서 대구까지 마리아를 다녔드랬습니다.

거기서 1차 인공수정을 실시 했는데.. 결과는 실패..

1차부터 잘 될거란 기대는 안했지만 그래도 마음에 상처는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왠지 모르게 진료 받으러 대구까지 갈때마다 마음에 부담감이 커서 그런지 마음도 편하지 않았구요..

 

절실한 마음으로 지인 소개로 부산 세화병원 3과 정수전 선생님께 진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따듯하게 반겨 주시는 간호사님과 정수선 선생님의 저보다 더(?) 간절해 보이는 눈빛이 뭔가 믿음이 가면서 병원 올때 마다 마음도 덩달아 편해지더라구요.

정수선 선생님께서 우선은 인공수정부터 한번 시도해보고 안되면 그 다음차는 바로 시험관으로 넘어가자고 하셨어요.

1차 인공 수정을 시작했어요. 

과배란을 했음에도 난자수가 많지도 않고(2개) 처음부터 성공할 거라 생각도 안했구요,, 결과는 당연히 실패!!

하지만 걱정하지 않았어요 ^^; 정수전 쌤만 믿고 갔습니다.

한달 쉬고 바로 1차 시험관 들어 갔구요.. 이번에도 과배란을 했는데 중간 점검때 4개 밖에 나오지 않았고, 선생님께서 약을 좀 바꿔 주셨는데 난자 체취날 7개나 나왔어요. 얼마나 기쁘던지요 ^^

3월 31일 3일 배양 신선 배아를 이식 하는날, 다행이 7개 중 6개가 배아 성공했고 3개를 이식했어요.

사실 시험관 1차에 성공은 로또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이번엔 부담감 없이 맘 편히 시술에 들어갔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회사에 큰 맘 먹고 일주일 휴가를 내고 집에서 눕눕이 생활을 했어요.

2주가 지나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방문하는 날이 됬습니다. 괜히 기대하기 싫어서 임신테스트기도 안해봤는데 병원 가기 전 아침에 테스트기를 해봤는데 제 생애 첫 두줄을 봤어요.

믿기지 않았습니다.. 이게 정말 사실인지.. 너무 설레면 이 기쁨이 달아날까봐 기뻐하지도 않고 일단 병원가서 1차 피검을 받았습니다.

결과는 임신 확정!!! 정말 믿기지 않았습니다.

제가 것도 마흔 둘에 초산에 1차 시험관으로 임신 성공을 하다니요!! (그것도 쌍둥이에요 ^^)

그 후로 마음 조리며 2차 피검, 난황 확인, 애기 심장 소리까지 듣고, 9주차 접어들면서 선생님께서 난임병원 졸업하자며 저를 보내버리셨어요..흑흑

일반 진료도 선생님께 계속 받고 싶었지만 그건 안 하신다고 하셔서 어쩔수 없이 다른 병원으로 전원했습니다.

이 모든 말도 안되는 일이 정수전 선생님 그리고 간호사님 덕분에 생겼습니다.

나이가 많아서 고민이신 모든 분들께 이 글이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과 의료진을 믿고 그리고 나 자신을 믿고 가면 언젠가는 이쁜 아가가 올거에요!!!

마지막으로 정수전 선생님, 간호사님~ 복 받으실 거에요 ^^ 늘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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