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에 낳은 공주님 수유하고 제 품속에서 자고있어요~

너무 늦었지만 감사인사드리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2018년3월에  결혼하고 나이가 많아 미리 준비하는 맘으로 7월에 병원 첫방문 자궁경, 나팔관검사등 기본적인 검사를 받았어요.

검사결과는 별이상이 없었고 난소나이도 실제나이보단 어리게 나와서 자연임신을 좀더 기다려보기로합니다.

그러다 나팔관검사를 받고나면 임신이 잘된다더니 바로 임신됐지요. 

하지만 6주차에 계류유산을 하게 되고 기약없는 기다림이 계속됐어요.

나이가 있는지라 바로 시험관시술 시작

2019년12월 신선1차 실패, 

2020년2월 냉동1차에 임신성공 하지만 7주에 다시 계류유산

두번째 유산에 정말 절망적이고 슬펐어요..

2020년4월 신선2차 임신성공

그리고 잘 자라주어 2021년1월에 출산^^

12주까지 세화병원에서 주사맞으며 제발 이번엔 잘 커주길바라며 맘조렸던때가 엇그제같은데 우리 아기 곧 100일이네요.

정수전선생님 간호사님 유산으로 맘고생할때 위로해주시고 다음엔 잘될거라 용기주시고 결국엔 이쁜 공주 낳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임신의 기쁨과 함께  임신기간 내내 끝없는 걱정에 감사인사가 너무 늦어버렸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둘째때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