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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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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8과 조무성원장님, 이은혜 간호사님, 박지은 간호사님 감사드립니다.

닉네임 : 김*주 | 작성자명 : 김*주 |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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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처음으로 세화병원에 방문하게되었고,
결혼한지 2년차가 되던 해였는데
자연임신을 시도한지 몇개월이 지나도 생기지않아 주변 지인분들의 추천으로 오게되었어요.
설마 내가 난임이려구.. 하는 생각으로 일반 산부인과에서 숙제를 받은날 점심을 먹고 가볍게 생각하며 세화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상담실에서 8과 조무성 원장님을 추천받아 찾아뵙게되었는데
따뜻한 말씀 한마디 한마디에서 환자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해주시고 계시단걸 느꼈고
심금을 울리는 감동과 신뢰를 얻게 되었습니다.

난임검사를 한 후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듣게되었고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으니 자연임신을 조금 더 준비해보자 하셨었는데
시험관에 대한 마음을 먹기가 쉽지않아 자연임신시도를 몇번이고 실패하면서도
그뒤로 무슨생각으로 그런건지 각오도 없이 1년에 한번씩은 방문하여 원장님을 뵙기만하고 시도조차 하지않았었네요..ㅠㅋ
(애써 난임에 대한 부정하고싶은마음과 주사에 대한 두려움에 그랬던 저를 반성합니다.)

시간이 흘러서 올해 8월에 이제는 정말 하지않으면 안되겠단 생각에
큰결심을 하고 찾아뵙게되었고 왜 이제 왔냐고 쬐끔 혼도났지만
그래도 여전히 따뜻하게 맞이해주셔서 시험관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1차만에 아기천사를 만나게되어 이번주 수요일에 졸업을 하게되었네요..

시험관 진행을 하는 석달동안 이은혜 간호사님, 박지은 간호사님의 따뜻한 배려와 친절로
용기를 잃지않았고 개인적으로 증상에 대한 걱정을 하다가도 바로 정신차리게 해주시는 말씀과 응원에 긍정적인 생각으로 잘 버텼던것같습니다.
또한 난임지원을 위해 준비해야하는 사항들과 준비과정의 순서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셔서 불안하거나 따로 찾아보거나 했던 경우도 없었습니다.
너무나 순차적으로 잘 준비하며 편안한 상태로 진행했던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I의 성향이라 명확한 의료설명도 중요하였지만
우울해서 빵을 산 저에게 괜찮냐는 말한마디가 더 와닿는 사람이기때문에

매번 진료 후에도 따로 전화주셔서 컨디션 챙겨주시고
이식하고 회복실로 오셔서 위로해주신 유일무이 조무성원장님께
제인생에 둘도없는 큰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싶습니다.


22년부터 방문만했던 저였는데.. 3년이 다 되어 세화를 떠나게 되네요
써주신 원장님의 레터를 들고 일반 산부인과로 가려고하니
제가 정이 많이 들어서인지.. 기쁘게 헤어져야하는것이 맞는데 눈물도 계속 나고 아쉬운마음이 가득입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세분께 감사하고 환한 웃음으로 맞이해주셔서 많은 위로가 되었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저희 아기 꼭 순산하고 둘째때 꼭 오겠습니다.
그때 뵈요!



** 고민하시는분들에게

주사는 생각보다 아프지않고
준비 기간은 8과 의료진분들 덕분에 견딜만했으며
이 모든 과정중 심적으로 우울하거나 힘들었던적은 단 한번도 없었던것같습니다.

괜히 겁먹고 계신분들에게 용기를 드리고싶고
부디 8과에서 난임을 벗어나 꼭 예쁜아이를 안으시길 바랍니다.

8과 추천드립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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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병원님의 댓글

세화병원 작성일

♥♥ 안녕하세요
임신을 축하드립니다 !!
자연임신 시도 기간은 길었지만
시험관 1차 성공! 다시 한번 더 축하드립니다 ^^
시험관 특성상 자가주사도 있고 낯선 과정이라 
시작하기 전 두려움이 많으셨을것 같아요..
그래도 석달동안 믿고 잘 따라와주시고 노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호르몬영향으로 우울한 날도 있을텐데...
우울해서 빵 사러 가는일 없도록 출산때까지
행복하고 편안하게 지내시길 바래요 !
정이 들려고 하니 헤어지게 되어 너무 아쉽지만,,
건강하게 출산하기고 예쁜 아기와 함께 둘째 만나러 오세요 ^^
기다리고 있을께요 ^^
감기 조심 하시고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포근하고 따뜻한 겨울 보내시고 순산을 기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