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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과 장우현 부원장] 44세 난임여성 시험관 시술 네번 만에 임신…극단적 난소기능 저하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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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병원 | 2025-07-08 | 23
- 고령 난임치료 꾸준한 증가세

40대의 ‘고령’ 난임 여성도 임신이 선택지에 포함될까. 답은 ‘여전히 가능한 선택지’이다.


세화병원 장우현 부원장이 고령 여성 난임 치료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세화병원 제공
7일 세화병원에 의하면 최근 44세 여성 A 씨가 시험관아기 시술(IVF) 네 번째 시도 끝에 임신에 성공했다. 해당 환자는 극단적인 난소 기능 저하 상태였고, 나팔관 조영술 결과 양쪽 나팔관이 모두 폐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10년 이상 여러 난임 전문병원을 찾아 여러 번 시험관 시술을 받았지만 모두 실패했다.

세화병원 장우현 부원장은 “A 씨는 과거에 채취해 동결 보관해 두었던 난자를 활용했고, 환자의 컨디션에 맞춘 배아 이식 전략을 통해 착상률을 극대화했다. 고령이라도 환자 상태에 적합한 정밀한 접근을 한다면
임신은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난임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난소 기능 저하는 특히 40세 이상 여성에게서 나타난다. AMH(항뮐러관호르몬) 수치가 1.0 이하이면 저난소 기능으로, 0.05 이하일 때는 자연 배란 자체가 어려운 극저수치로 판단한다.
여기에 나팔관 폐쇄가 동반되면 자연임신은 사실상 불가능해 시험관아기 시술 외에는 대안이 없다.

장 부원장은 “난소 기능이 더 저하되기 전에 난자를 미리 동결해 보존하는 ‘난자 보존 전략’이 고령 여성에게 특히 중요하다. 이와 함께 배아의 착상 가능성을 높이려는 자궁내막 치료, 호르몬 요법, 면역학적 조절
등을 병행한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령 여성의 난임 치료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2022년 기준 난임 시술을 받은 여성 중 40∼44세가 전체의 26.0%를 차지했다. 이는 2018년 대비 연평균 9.5%씩 증가한
수치다.

ⓒ국제신문 오광수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