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병원에서 과배란 2번하고 실패하고 난 뒤, 세화병원이 난임 전문 병원이라고 해서 알게 되었어요

파워J 성향이라 한동안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어느 과로 진료 볼까 하다가

5과 선생님이 적극처방해주신다는 추천글이 많으셔서 바로 찾게 되었어요

어차피 임신하기로 마음 먹은거 할 수 있는 건 다 해서 최대한 빨리 임신 성공하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세화병원으로 전원하고 나서 인공수정을 했는데 실패 ㅠㅠ

저랑 신랑이랑 둘다 딱히 원인은 없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노산이라 그런가 난자질이 안좋은건가 고민하다가 바로 시험관 시술을 결정하고

운 좋게도 동결이식 1번만에 쌍둥이를 얻게 되었어요

주변에 임신 어렵게 되거나 실패한 사례들을 많이 봐서 당연히 시험관도 최소 3번은 하겠구나 했는데...

테스트기 두줄 점점 진해져도 안믿고, 1차 피검때도 수치가 꽤 높아서 쌍둥이 가능성도 있을까? 생각만 했지 쌍둥이 일거라고는...

첫 초음파 보는날 선생님이 예상대로 쌍둥이네 말씀하시는 순간 정말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워낙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이런저런 질문도 많고 걱정도 많이 했지만 끝까지 친절하게 대해주신 5과 간호사님도 정말 감사드리고

태아가 무사하게 자리잡을 수 있게 적극처방 해주신 이정형 부원장님께도 너무너무 감사드린단 말씀 드려요

원무과에 계신 분들도 하나같이 다들 친절하시고 타이유 맞으러 계속 다니고 있는데 주사실 쌤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병원도 다니다보면 마음 불편한 병원이 있는데

임신 성공한데에는 다들 친절하고 병원 자체가 따뜻한 분위기 인것도 한몫 단단히 한거같아요

아직 동결 난자 2개가 더 남아서

만약 아들 쌍둥이면 딸 낳으러 한번 더 올께요 그때 뵈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