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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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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3과 정수전선생님! 간호사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닉네임 : 우*빈 | 작성자명 : * |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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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이제라도 감사인사를 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홈페이지에 와서 글을 남깁니다.

2022년 1월부터 다녔던 세화병원에서 시험관으로 신선 6차, 냉동 1회차를 거쳐 드디어 작년 4월에 임신을 확인하고, 1월 3일에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습니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결혼 9년차였던 우리부부에게도 드디어 아기 천사가 찾아왔습니다. 

결혼 6년차까지 5번의 계류유산을 겪고, 1년동안 자연임신이 잘 되지 않아, 도전하게 된 시험관에서 임신을 확인하고, 아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배에 셀수도 없이 놓았던 주사와 복용한 약들 이식 후 5시간씩 맞았던 글로블린 주사, 잊을 수 없는 기록이 되었네요. 

AMH검사 결과가 낮았고, 한번 체취할때 많이 나와야 5개까지 나왔던 것 같아요 한번에 2개, 3개씩 이식을 했었고, 신선5회 냉동1회에서 계속 착상도 안되고 실패하다가 신선6회차에 1개를 이식했는데, 다행이도 잘 착상해서, 임신기간동안 아무 이벤트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1월 1일 예정일이었던 우리 아기는 1월 3일에 태어났답니다!


6차 신선이식을 진행하면서,  처음으로 장기요법으로 진행하였고, 정수전 선생님께서도 할수 있는 거 다 해보자고 하시며, 의학을 도움을 받아서 임신을 시도하고, 4월에 임신을 확인했었어요

물론 임신 한 기간동안에도 저는 불안한 마음을 떨칠수는 없었어요 5번의 계류유산을 겪었던 저로써는 만삭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고, 시간이 갈수록 우리 아기는 건강한 아기야 라는 생각하고, 건강하게 만나자! 라고 이야기 나누며 출산하고 조리원에서 이 글을 남김니다. 


제가 힘들다고 포기했다면, 아기는 찾아오지 않았었을거라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기 때문에 지금의 아이를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아기 얼굴을 마주보고 있으면 정만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이아이가 내 뱃속에서 꼬물거리던 그 아이였다니, 내가 아이를 낳았다니....생각하며 우리 부부에게도 아이가 올까..? 생각했던 시간들이 무색할만큼 작년 한해는 임신으로 행복한 한해를 보냈고, 2024년 아이얼굴을 마주보며 새로운 인생을 걸어가려고 합니다. 


아이를 만나게 해준 정수전선생님, 간호사 선생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둘째 계획이 생기면 또 찾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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