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험관 1차에 성공하여 이번주 토요일에 세화병원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늘 병원을 올때마다 이번엔 성공해서 졸업해야지..해야지.. 했었는데 진짜 졸업을 한다는게 아직 믿기지가 않습니다.

세화병원을 찾은건 결혼 2년차 무렵이였는데... 나름 젊은 저희 부부에게 난임병원을 가는 건 쉽지 않는 일이였습니다.

남들 시선이나.... 나 자신에게도 좀 낯선 ..... 그렇게 5과 이정형원장님과 이은혜간호사님을 만나게 되었네요

검사 결과, 저랑 신랑 모두 이상 무.

몇번의 자연임신 시도끝에 임신이 되었으나 바로 자연유산.

또 몇번의 시도... 그리고 인공수정 3번.....모두 실패.

한번도 생각하지도 않은 시험관까지 오기까지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시험관 1차에 바로 성공하고 나니 진작에 할걸... 원장님이 빨리 하자고 할 때 말 들을걸 후회하기도 했지만 지금이라도 성공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이제 곧 졸업이라며 본인 일 처럼 기뻐해주시고 늘 용기를 주신 원장님과 간호사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매번 병원갈 때마다 두분께 많이 의지하고 했었습니다. (신랑보다 더 ^^)

늘 건강하시구요, 다시 한번 친절하게 상담해주시고 응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주 토요일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