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3년이 다 되어가는 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아 가족들의 걱정이 많았습니다.

결혼 후 1년 반을 주말부부로 보냈기에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고, 직장생활이 바빠 심각하게 고민할 계기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뭔가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생각했고, 결혼 전 부터 다니던 일반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자궁에 용종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진료한 병원에서는 용종이 있더라도 자연임신이 가능하기에 약 1년 정도는 지켜보자고 하셨어요.

그렇게 1년 가까이 시간을 보내고 난 후에도 임신이 쉽지 않아 일반 산부인과가 아닌 보다 전문화 된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인터넷을 통해 세화병원을 알게 되었고, 일단 종합적으로 검사를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첫 진료에 전반적으로 모든 검사를 권유하셨고, 자궁경을 통해 용종 유무 뿐만 아니라 갯수 및 정확한 위치까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제 경우엔 용종 수가 많았고 위치도 매우 좋지 않았기 때문에 원장님께서는 바로 수술을 권하셨고

올해 3월 수술 후 4월은 자연임신을 시도, 5월에는 과배란 유도를 통해 바로 임신에 성공하였습니다.

현재 9주차에 접어 들었고, 내일 진료를 마지막으로 세화병원을 졸업합니다.

다른 분들에 비해 저는 약 3개월 정도 짧게 병원을 다녔지만, 늘 병원에 갈 때마다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내성적이고 늘 걱정이 많던 저에게 늘 밝은 미소로 대해 주신 2과 장우현 원장님 덕분에 병원을 다니는 동안에 많은 위안이 되었고요.

정확한 검사와 진단 덕분에 3년 동안 가지지 못한 아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5~6주 때는 유산 기가 있어 주사와 질정을 처방받아 많이 불안했었는데요, 5주 때부터 지금까지 입덧도 꾸준히(?)하고 있는 걸 보면 아기는 건강하게 잘 크고 있는 것 같아요.

2과 장우현 원장님과 늘 친절하게 대해주신 간호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난임으로 마음 고생하시는 주변 분들이 있다면 세화병원과 장우현 원장님을 추천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