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치료 겸한 일반 산부인과에서 난소기능저하가 생각보다 심하다고 해서 난소기능저하 때문에 임신이 안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인공수정 2번을 했지만 실패.

더이상 시간을 헛되게 보낼 수 없어서 확률이 놓은 난임병원을 찾아보고 집과 가까운 세화병원을 방문하여 시험관 시술을 하게 됐어요.

인공 1차나 시험관 1차는 성공하면 로또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주위에서 인공이나 시험관을 몇번 시도했지만 실패하는 사례를 많이 봐 온 상태라 정부지원 범위에서 성공했으면 하는 바램이 컸네요.

신선1차 때 과배란 주사를 맞으면서 영양제도 나름 챙기먹고 체력이라도 키우자는 셈으로 운동도 해서인지 배아가 많이 재취되지 않긴 했지만 상태는 좋다고 하고 냉동까지 나왔다고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네요.  원장님께서 초음파를 볼 때 과배란 주사 맞아도 최대 4개가 채취될 것이라고 말씀하셨거든요.

하지만 신선 1차때에는 자궁내막이 7미리로 시술은 할 수 있지만 내막이 안정된 범위가 아니라서 일단 2개만 이식하고 2개는 냉동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일단은 냉동이 나와서 1차 실패해도 실패 원인을 찾고 성공할 때까지 계속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성공할 날이 올꺼라 생각을 했구요.

그래서 신선 1차 실패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에도 실패 원인이 내막이 많이 안자라서 그런것 같다는 원장님 말씀을 듣고 내막을 잘 키우면 잘 될 수도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냉동 1차는 내막을 8.4미리까지 키워서 시술했구요.  피검할 때까지 임테기에 해볼까도 생각을 해봤지만 실패해서 실망하면 걷잡을 수 없을 것 같아서 피검까지 기다렸어요.

피검에서 임신했다는 말을 듣고 놀랍고 기쁘고 믿을 수가 없었어요.

제가 난임상담할 때 적극적으로 처방하는 원장님을 추천해달라고 얘기한 적이 있는데

5과 원장님이 적극적인 처방을 하신다는 얘길 듣고 믿고 따랐던게 성공한 요인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5과 간호사님 궁금한 사항이 있을 시 질문을 하면 조근조근 잘 설명해주시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구요.

유명한 난임병원도 유명한 원장님도 성공의 요인의 한 몫을 하겠지만 원장님이나 간호사님이 본인과의 궁합이 잘 맞아야 성공할 확률이 더 높아지는 것 같아요.

다시 한번 5과 원장님과 간호사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