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에 세화병원에서 처음 방문하였습니다.

결혼 2년차였는데 나이도 있고 해서 (참고로 저는 81년생입니다.^^ 남편도 저랑 동갑이예요.)

불안한 마음에 산전검사를 먼저 받았습니다.

검사결과에는 별다른 이상소견이 없어 그냥 맘 편히 더 기다려보기로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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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이가 생기지 않아 올해 7월 다시 병원을 찾았습니다. 

​병원에서 정해준 날짜에 맞춰서 자연임신을 시도했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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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바로 시험관시술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시험관시술 1차에서 성공할 확률이 로또 당첨 확률만큼 낮다고 해서 큰 기대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시작했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배 주사도 맞고, 시간맞춰 약도 먹어야 되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아기가 생길 수 있다는 믿음으로

주사도 잘 맞고 약도 열심히 먹었네요ㅋㅋ

8월 7일 배아이식을 하고 피검사까지 2주를 기다리는데 어찌나 시간이 안가던지...ㅋㅋ

​8월 18일 시술 이후 처음 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했는데 수치가 낮아서 조금 걱정했지만,

첫번째 시도에 임신 성공했어요~!!! 지금은 8주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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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전 선생님과 간호사 쌤이 편안하게 상담해주신게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주변에 임신했다고 얘기하니 다들 그 병원 어디냐고 물어보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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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기다리면 좋은 소식이 있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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