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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3과 정수전 원장님 감사합니다.

닉네임 : 박*선 | 작성자명 : * |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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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주년을 갓 넘기고 바로 세화 문턱을 넘었습니다.

3년 동안 주말부부하면서 일하는 저 스스로에게는 자부심도 있고 주말마다 만나는 애틋함에 좋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2년 반 즈음에 내가 이래 일해서 뭐가 좋을까하는 생각에 일을 그만해야겠단 생각이 태풍처럼 들었어요.

그전엔 남편이 아무리 꼬셔도 귓등으로도 안들리더니, 스스로 결심하고 나니 모든게 편했습니다.

5월말에 정수전쌤 뵙고 바로 검사 등등 진행해서 원인불명의 난임인 것을 확인하고, 남편과 꾸준히 의논하고 의지하며 병원 열심히 다니기로 했습니다.

6월은 자임 한번 시도해보고, 7월에 밑져야 본전인 마음으로 인공 한번 해보고, 8월부터 시험관 들어갔습니다.

결론은 8월 채취-이식연기로 9월 휴식-104일 추석날 아침에 이식-한방에 성공입니다.

4개월 반 걸렸네요.

8월부터 친정에서 쉬면서 친정엄마랑 같이 병원다니고 있는데 엄마도 세화병원 칭찬 많이 하셔서 생각나는데로 적어볼까 합니다.

1. 주차

   병원중에 이런 병원 없을 정도.주차 도와주시는 선생님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고맙습니다. 항상 웃으시면서 대신 해드리겠습니다~이 한마디가 따뜻했어요.

2. 수납

   1층에 꽃 두송이지요*^^* 어리신거 같은데 어찌 그래 환자들 맘을 잘 헤아리는지 놀랬어요. 두분 다 친절하고 수납 중간 축하 또는 위로 한마디씩이 위로되고 그랬어요~

3. 김정은 테라피스트

   병원 다니면서 김정은쌤한테 정~~말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모르는거 물어보면 척척 답해주시고 매주 화, 목은 6층 황토방에서 요가수업 해주시는데 몸도 풀고 마음도 풀고 정말 도움되는 수업이었습니다.

  ​졸업하기 아쉬울 정도. 다른 환자분들께도 강력추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4. 외래

  정수전 선생님은 정말 말로 표현 안될 만큼 고마우신 분입니다.

​  항상 차분하게 진료봐주시고, 물어보는거 마다 웃으면서 답해주시고, 무엇보다 난임부부의 간절한 마음을 아시고 한번에 성공시켜 주셔서 남편도 친정엄마도 고마워하십니다.

  ​선생님 차분한 스타일 덕분에 병원 다니는게 부담스럽지 않고 무던하게 잘 지냈습니다.

  ​그리고 정수전 선생님의 최고의 파트너 정지해 선생님!! 어쩜 그리도 꼼꼼하고 친절하신지요.

  ​정말 놓치는거 하나 없으시더라고요. 정수전쌤 차분함과 정지해쌤 꼼꼼함이 콜라보를 이뤄서 3과는 베스트 팀웍입니다!!

 

아기가 잘 크고 있어서 좀 이른(82)에 세화를 졸업하면서..

적고 싶은 말은 더 많지만...글로 다 못하는 기쁨과 벅참은 제 일기장에 적겠습니다.

세화 모든 분들의 친절함이 마음에 항상 남아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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