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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6과 유지희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 감사합니다.

닉네임 : 김*영 | 작성자명 : * | 2018-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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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바로 생기겠지 했던 아기가 1년 넘도록 없어서 집 가까운 병원서 인공한번 실패하고 

늦은 결혼, 41살 고령에 난저라...(이전 병원에서 폐경소리까지 들어서 충격--;;;) 시험관하러 세화로 오게됐어요  

 

6과 유지희선생님 간호사선생님들 모두 첫인상이 너무 좋으셨어요.(심지어 다들 미인이셨어요^0^) 

피곤하실만도 한데 항상 웃어주시고 친절하시고 병원가는게 짜증나거나 가기 싫거나 하지 않았어요 

 

1차는 로또라고 해서 반쯤은 포기했었는데 

직장에서 간호사 선생님 임신성공 전화를 받고 한참 울었어요 

엄마랑 신랑한테 전화해서 또 울고 ㅠㅜ

지금도 그날 생각하면 눈물이 ㅡㅜ  

 

그런데 성공하고 피검했다가 수치가 2배 안올라서 또 울고 ㅠㅜ 

이날은 정말 병원 떠나가라 할 정도로 운것같아요.(울보환자라 정말 당황하셨을것 같아요 ^^;;; )

1주일 후에 다시 피검하니 수치 정상!

 

그 후로 유산방지주사, 질정, 약 먹으면서 쑥쑥 잘 커주길 기도하고 

더 이상의 이벤트는 없었으면 하면서 매주 병원갔어요

(수치 나오자 마자 임신성공담 적고 싶었으나 이벤트 때문에 걱정되서 못적었네요 ㅠㅜ)

 

그리고 드디어 1/20일 졸업했어요

졸업하는데 또 눈물이 나더군요 ㅠㅜ 울보네요 -0-;; 

너무 귀여운 부엉이 수건도 졸업선물로 받았어요 

 

아직 걱정은 산더미지만 아기가 잘 해내줄거라 믿어요  

 

분만 병원에도 유지희선생님과 간호사선생님들 같은 분들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주사실 간호사선생님도 엉덩이 주사 놔주실때 양이 많아 많이 아프죠~ 하면서 더 문질러 주시고 

토요일 환자들 많은데 주차 도와주시는 분들 친절에 감사드리고, 

맛있는 음료랑 떡 챙겨주시는 분들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아기 잘 낳고 꼭 한번 찾아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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