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병원 방문했을때 얼마나 떨렸는지 몰라요. 아이 가지는것을 포기했던 저희부부가 새로운 마음으로 들린병원이 바로 세화병원이였거든요.

긴장하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너무나 밝았던 병원의 모습이 기억 나네요^ ^ 다들 너무 친절하시고 밝은 표정이셔서 금방 마음이 편안해 졌어요~자연스럽게 긴장이 풀리더라구요  ^ ^

너무 감사하게도 인공수정 1차에 저희에게도 아기가 찾아왔어요 ^ ^

인공수정 첫 시술받는날이 생생해요. 모두들 인공1차에 성공은 로또라고 하잖아요..ㅠㅠ  큰 기대 없이 시술을 마쳤지만 임태기 확인가능한 날짜가 얼마나 기다려지던지요ㅠㅠ

결국 조금빨리 임태기를 사용했어요 ㅎㅎ  한줄이 선명하더라구요 ㅠㅠ 괜찮은척하고 있는데 신랑이 임태기를 자꾸보고있더니 희미하게 한줄이 더 보인다고 했어요..

그날 결국 한숨도 못자고 아침에 다시 다른임태기로 2줄을 확인했습니다^ ^

아기심장소리듣기전까지 계속 마음졸였네요ㅎ

이제 입덧 시작인데 힘들지만 아기가 잘 자라주고 있는것같아 기쁩니다  ^ ^

너무나 친절하셨던 장우현 원장님^ ^ 그리고 꼼꼼히 잘 챙겨주셨던 2과 간호사분들, 수술실,주사실 간호사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

분만병원 물어보시던데 병원 옮길생각하니 이렇게 좋은 선생님들 만날수있을지 걱정이네요ㅠㅠ

몸관리 잘해서 이쁜아기 출산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