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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유지희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려요^ㅁ^

닉네임 : 박*주 | 작성자명 : * | 201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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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많이 흘러서 이제야 글을 쓰게 됐네요^^

 

전 결혼한지 만 3년되어가구요... 자연임신 6개월넘게 시도하다가 안되서 난임병원에 오게되었어요.

검사결과 나팔관 양쪽 막힘 판정받고 울기도 많이 울었네요 ㅎ

 

원래 다른병원 다니다가 세화로 옮겼어요~

유지희선생님 첫인상부터 너무 좋으셔서 병원올때마다 마음이 편해졌어요~

세화가 다른데보다 의사선생님,간호사선생님 일하시는 분 모두 친절해서 좋더라고요 ㅎ

 

수술 안하려고 한약도 몇달먹고 침도 맞고 했었는데 수술이 답이었어요 ㅎㅎ

나팔관절제술을 하기로 마음먹고

8월에 수술을 하고

9월부터 바로 시작했구요

 

유지희선생님이 단기로 하자고 하셔서 했는데

몸에 무리도 훨씬 덜가고 피로함이 훨 덜해서 좋았구요~

 

사실 난임병원 갈때마다 마음이 무겁거든요~

별 이상은 없는지 난포는 잘자라고 있는지

오만가지 걱정을 갖고 가게 되는데

선생님 만나러 들어가서 웃으면서 반겨주시고

긍정적으로 얘기해주시는 들을때마다 마음이 편해지고

병원가는게 즐거워서 전 너무 좋았어요^^

 

9월에 수면마취하고 난자채취를 했구요..

타 병원에서 국소마취하고 난자채취했을때 진짜 너무 힘들었는데

수면마취(물론, 몸에는 안좋을수 있지만)하고 깨니 훨 덜 힘들어서

몸 컨디션이 괜찮았어요~

 

다행히 난자도 많이 채취했고 제일 중요한 냉동이 4개 나와서

너무너무 기뻤네요^^ 처음 나왔거든요~~!!

 

신선 2개 이식한건 착상이 안됐고,

다음 차수에 냉동2개 이식해서 성공했어요!!!

일태아로요~~

 

성공하고나서 엉덩이주사, 프로게스테론주사?(기억이잘안네요..) 맞는게

정말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성공했다는 기쁨에 열심히 맞았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ㅋ

그 주사때문에 신랑이 엉덩이 주무른다고 손 아파했었네요~

 

그래도 그때 성공해서 벌써 9개월차 접어들었네요 ㅎㅎㅎ

힘들었던 기억이 제 머릿속에서 잊혀지고 있었는데

초음파앨범 정리하다가 힘들었던 그때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힘들어도 시험관할수 있어서 감사했고,

유지희선생님 친절하게 잘 대해주시고 냉동도 나오게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냉동 2개 남아서 둘째할때 또 유지희선생님 찾아가려구요^^

 

세화병원 앞으로도 번창했으면 좋겠습니다!!

글 읽는 분들께 위로와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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