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전이 아직도 생생하네요ㅠㅠ

결혼7년차.. 아기가 쉽게 생기지않아 검사를 받아보자며 타병원을 먼저 가봤었어요..결국.. 남편에게서 정자가 발견되지 않는단 결과가 나왔고, 큰 충격을 안은채 처음 세화를 방문했습니다.

아는분이 2과 장우현선생님을 추천해주셨고, 아무의심없이 2과로 갔었어요. 역시 유명하신분 답게 대기자가 엄청나더라구요ㅠㅠ
(주로 평일 오픈시간에 맞추어 내원하면 대기거의 없어요^^팁!)

정자를 고환에서 찾아보자고 하셔서 전문가이신 1과 이상찬 원장님께 시술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엄청난 양(!)이 채취되어서 선생님앞에서 아이같이 울었던게 기억나네요 ㅎㅎ

그후 몇일에 한번씩 병원을 가며 상태를 체크하고, 과배란주사를 병행하며 난포도 키우고, 정말 시험관을 1도몰랐기에 선생님이 하란대로만 했어요 ㅎㅎ

남들은 스트레스받고 힘들다하는데 전 사실 힘들지 않았어요. 생각해보면 선생님께서 늘 웃으며 반겨주시고 스트레스 느낄 새 없이 행복바이러스를 주셨던 덕분인거같아요^^

채취날도,이식날도,배아가 좋다며 상태도 다 좋다며 무한긍정 에너지 주셨던 선생님! 졸업을 앞두고보니 다른병원가서도 이렇게 편하고 즐겁게 진료볼수있을지 걱정되네요ㅠ 선생님덕분에 한방에 쌍둥이 가졌다고 감사하다고 했더니 워낙에 산모도 건강하고 다 좋은데요뭐 하시며 겸손하시기까지 하셨던,, 진짜 이런분이 진짜 의사구나 싶었네요.

드릴말씀 너무나 많지만 이말들 모두 가슴에 잘 담고 우리 축복이 행복이 잘 키우며 보답하겠습니다.

추가로 김은정 간호사님! 의사쌤한테 짜잘하게 여쭤보기 어려운 부분까지 늘 자세히 잘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쌍둥이인거 확인하고 같이 기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동하고 감사했습니다^^

마음씨 좋은분들이 가득한 세화병원. 그래서 유명하구나 싶어요^^

늘 발전하시구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