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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6과 유지희원장님, 하이경선생님 감사합니다~

닉네임 : 김*혜 | 작성자명 : * | 20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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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병원 졸업 후 나도 임신성공담을 남겨 다른분들께 희망을 드려야지라고...생각을 했지만...자꾸 지난일들을 생각만해도 눈물이 먼저나오는 바람에 담으로 담으로 미루다 이제야 후기를 남기네요~

늦은 나이에 결혼 후 1년 정도 자연임신을 기다렸지만...잘되지 않았고...매달 매달 그날이되면 지치고 힘들더라구요...

그러던 중 지인의 추천으로 세화병원을 알게되었고, 남편과 함께 병원을 1년전에 찾게되었습니다. 6과 유지희원장님을 뵙고 난 후 자신감을 가지고 나도 하면 되겠구나 싶어 원장님께 세세한 것까지 다 여쭤보며 1차 인공수정을 시작했습니다. 1차에 성공하면 로또라고 하던데요, 저는 인공1차에 임신이 되었습니다. 그러나...처음부터 아기 상태는 좋지 않았고...결국 8주차에 심정지로 아이를 보내게되었습니다.

몸이 힘든 것 보다 마음이 너무 힘들어 6개월동안 병원도 가지 않고 술이나 마시며 제 몸을 방치하고 살았던거 같아요...그사이 살도 더 찌고...나이는 벌써 37 중반이더군요...이러다 곧 38살이 될텐데 아이를 가질 생각이 아니라면 상관없지만 아이가 너무나 간절했던 저는 다시 병원을 찾았습니다~유지희원장님은 다른분들은 인공 1차에 임신이 잘 되지도 않는데 임신이 됐다는 것은 임신이 되는 몸이란거다, 얼른 털어버리고 다시 시작하면된다고 말씀하시면 희망을 주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고맙던지...원장님을 믿고 2차 인공수정을 했지만...꽝....1차에 바로 임신이 되어서 그런지 마음 깊은 곳에서는 인공을 하면 바로 임신이 될꺼란 그런 자신감이 저도 모르게 가지고 있었는지...그 실망감에 또...한달을 쉬었습니다. 한달동안 운동도하고 마음도 추스리고 다시 3차를 시작했습니다. 원장님께 벌써 올해 하반기다...이렇게 38살이 되면 어쩌냐...너무 속상하다...남편도 협조를 안해준다...나만 애를 바라는거 같다...이런 저런 하소연을 다하고...그러면 원장님은 묵묵하게 다 들어주시면서 올해 임신시켜주겠다고 올해 아직 많이 남았다 또 절 그렇게 위로해주셨죠....병원에 진짜 든든한 응원군이 있다는 생각에 왕복 2시간 거리도 지겹지 않았습니다. 3차 시작 후 적당한 운동은 난자가 자라는데 도움이 된다하여, 비오는 날도 우산을 쓰고 걷기 운동을 하고, 호르몬제 부작용으로 하루 2시간도 못자고 또 힘든 한달을 보내고 드디어 인공수정 3차만에 무사히 난임병원을 졸업했답니다...졸업하는 날 원장님 얼굴을 뵈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원장님이 일어서서 그동안 마음고생 많이 했다...수고했다라고 얘기해주시는데 얼마나 감사하던지...임신이 어려운 여러분...세화병원으로 가세요!!!세화병원 6과에 삼신이모가 계신답니다~~그리고 우리 간호쌤ㅋㅋ졸업 후 마지막날 제대로 인사도 못했다며 성별나오면 연락한번 달라고 태교잘하라고 같이 아들이면 좋겠다~고생길을 함께하자 하셨죠~~전...딸이랍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항상 감사했어요~~둘째 계획이 생기면 또 찾아 뵙겠습니다. 어디가지마시고 꼭 같은 자리에 계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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