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둘째를 목표로 타병원에서 인공수정 3회를 했지만, 매번 착상이 불안정했던것인지 늘 결과는 좋지 않았어요..
동생을 조금 더 일찍 만들어주기 위해서 세화병원을 찾아 상담하고 2과 선생님을 믿고 해보기로 결심~ 그리고 시험관 1차에 대박성공~!!
말로만 듣던 나팔관조영술..
선생님께서 안아프게 해주신다더니 정말 아무 느낌없이 끝났어요..
프로게스테론 주사가 젤 힘든데, 오히려 주사를 꾸준히 맞으니 착상혈이 5주이상 나왔음에도, 태아를 더 지켜주는 느낌이 들어서 걱정되는 마음이 전혀 없었어요..
배아이식 후부터 집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보다 여행도 많이 다니면서 스트레스 없이 지내다보니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준것 같아요..
내일이면 졸업인데 두달동안 다니던 병원이라 시원섭섭하네요~
그치만 프로게스테론 주사와 이별은 시원상쾌합니다^^
2과 선생님, 간호사님 친절히 상담해 주시고, 늘 웃는모습으로 한사람 한사람 맞이해주시고 정말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하루를 시작하고 나면, 하루종일 좋은 에너지가 되는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좋은 에너지 많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