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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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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과는 사랑입니다

닉네임 : 이*현 | 작성자명 : * | 2019-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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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글을 올리게 될지 그 누가 알았을까요?저는 첫째를 결혼 1년만에 자연임신으로 갖게됐어요.이미 작은 나이는 아니었던지라 둘째도 연년생을 바랬죠.하지만 제게 큰사치였는지 안생기더라구요.집근처 산부인과에서 매달 생리주기에 맞춰 배란주사와 난포를 터트리는 주사를 단 한달도 빠짐없이 맞았습니다.그렇게 5년정도 흐를때 담당의사선생님은 이제 도저히 미안해서 안되겠다며 난임병원으로 가라 이야기하셨고 주위 친한친구의 추천으로 세화에 오게 됐죠.5년의 시간이 너무 아까워 선생님께 또 자연임신으로 날짜를 받아달라했지만 역시나 안됐어요.금전적부담에 인공수정이 하고싶었지만 선생님께서는 인공수정케이스가 아니라고 칼같이 선을 그으셨어요.첫시험관...신랑이 해외에 있는지라 혼자 했는데 임신....하지만 자궁외 임신이었습니다.mtx주사를 남들은 한두번맞으면 피수치가 내려간다던데 전 7번을 맞은것같아요ㅜㅜ.서너달이면 임신이 다시된다지만 전 일년을 기다렸죠.그리고 작년 12월 다시 시작된 긴~~저만의 싸움ㅜㅜ.전 거제도에 삽니다.솔직히 병원에 오는게 조금은 힘들었어요.첫째아이도 있고 오는 거리도 가까운건 아니니...하지만 제게는 둘째가 너무도 간절했습니다.물론 첫째가 있는데 너무 큰욕심아니야?라고 하실분도 분명있겠지만 저도 동생과 나이 차가 많이 납니다.그래서 혼자였을때의 외로움 너무도 잘알고 있는데 아이가 아침에 눈만 뜨면 동생이 너무 갖고싶다며 365일 쉬지않고 했어요.하늘에 별은 못따줘도 제가 해줄수있는 평생 자기편은 만들어줄수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어요.
남편은 여전히 외국에 있었습니다.혼자 또 이걸해야하나 싶었지만 혼자 주사맞고 혼자 채취하러가고 혼자 시술도 했어요.22개채취로 배에 복수가 찼는데 심지어 3개만 수정이 됐습니다.복수가 찬 상태라 선생님은 임신하면 복수가 더 찰거라며 두어달있다 이식하지셨지만 제겐 그럴 시간적여유가 없었습니다.나이가 나이인지라 3개 모두 이식했어요.이식이 끝나고 선생님께서는 제 손을 꼭 잡아주며 쌍둥이 한번 해보자고 힘도 주셨어요(선생님.지금 말씀드리지만 저 첫째가 있어 쌍둥이는 안돼요ㅜㅜ)혼자고 복수까지 찬상태라 서럽기도 했지만 선생님을 믿기에 잘 될거란 생각이 99.9퍼센트였죠.(0.1프로는...죄송합니다.선생님ㅋㅋㅋ)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피검날!!!너무도 좋은 소식을 들었습니다.그리고 아기집도보고 얼마전 심장소리도 듣고 졸업을 앞두고있습니다.물론 걱정했던 쌍둥이도 아니고 복수도 차지않았어요.
매일 저희 첫째아이는 제 배를 만지며 아침인사를 합니다.태명도 지어주며 건강을 매일 걱정해줍니다.
저는 무엇보다 선생님을 믿는것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을합니다.제가 고집만 안부렸어도 좀더 빨리 둘째를 만나지 않았을까싶어요.이번기회에 5과 의사선생님과 간호사선생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이정형선생님...매번 멀리서 온다고 걱정많이해주시고 좋은결과있을거라며 힘주시고 진짜 좋은결과 주셔서 감사합니다.5과 간호사선생님..제가 시시때때로 궁금한게 그리도 많아 전화를 그렇게 해도 짜증한번을 안내고 웃으며 이야기해주심에..또 긍정에너지 빡빡주심에 다시한번 감사합니다.이글을 읽는 모든분들도 곧 좋은 소식이 있지싶어요.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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