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병원을 처음 알게된게  2017년 10월경 이였던거 같아요.

늦은 결혼으로 빨리 아이를 갖고자 1년정도 자연임신 노력했는데 소식이 없더라구요 ㅠㅅㅡ

혹시나 싶어서 직장주변 난임검사차 처음 세화병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남편은 이상소견없고, 저는 한쪽 배란이 좀 잘 안되는 상태지만 크게 이상은 없었어요.

생리불순으로 인해 원장님께서 처음 배란날짜 잡아준 그 달에 뜻밖에도 한번에 임신에 성공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결혼을 하게되면 자연스레 임신하고 출산하고.....

임신하면 출산하는줄,,,, 그냥 너무 쉽게 생각했던거 같아요.

결과는 7주 정도에 자연유산을 하게 되었어요.

그나마 다행히도 자연배출되어 소파수술은 받지 않았어요.

남편이랑 저랑 많이도 울고 슬퍼했던 시간이였던거 같아요...

그 후로 직장생활 그만두고 몸조리하고 임신시도 1년정도 배란주사 맞으면서 시도했는데

배란날짜만 맞으면 될줄 알았는데 또 1년이 흐르더라구요 ㅠㅅ ㅡ

직장도 그만둔 상태라 하루하루 피가 말라 1년되던때쯤에 시험관1차를 시도했는데

결과는 실패... 피검사 수치 착상 0% ....

정말 갈때까지 가볼껀가? 싶기도 하고... 원망스럽기도 했어요.

한달정도 휴약기를 가지고 시험관 2차 진행하기로 했었습니다.

한달 쉬는동안 그냥 보내는게 아까워서 배란테스트기로 날짜 맞춰서 잠자리 하고

피부과약 복용때문에 혹시싶은 마음에 임신테스트 했는데 임테기에 반응이 나오는거예요~~!!

병원가서 아기집 확인하고 임신 4주 넘는다고 진단을 받았어요.

원장님께서 시험관하면서 자궁상태를 좋게? 유리한 환경으로 만들어놔서 그 영향도 있을꺼라고  하셨어요~

원장님이랑 간호사선생님도 저 유산했을때  몸이라도 편하게 쉬어야 한다고 걱정해주시고

항상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지금은 임신 12주 1차 기형검사까지 완료 했구요 출산가능병원으로 의뢰된 상태예요~

난임여러분들~!! 저도 약2년만에 힘들게 기다리는 아이를 만났는데요

다들 꼭 성공하시길 빕니다~!!

6과 유지희 원장님~ 간호사선생님~!!! 장기간동안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