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 40이 되기전에는 아기를 낳아야 되겠다고 굳게 마음먹고 지인소개로 세화병원 방문하였습니다 ...

여선생님 이라서 훨씬 꼼꼼하시고 친절한간호사님 이랑 두분 호흡도 잘 맞아서 처음부터 기대 하였습니다...

계류유산 두번이나 했었기 때문에 습관성유산검사와 신랑검사.호르몬검사.나팔관검사 를 하고보니 왼쪽 나팔관이 막혀있고 갑상선과유즙호르몬 수치 불안정등 유산과 난임에 원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적절한 약물치료와 인공보다는 시험관 시술을 하는게 좋다고 판단하시고 바로 시험관 시술 1차에 임신을 성공해서 8주5일 세화병원 졸업했어요...

인터넷만 찾아보고 시험관은 힘들다 아프다 부작용 심하다등 부정적인 이야기만 보았는데 막상 해보니까 그렇게 까지는 아닌거 같아요
주사무서워서 독감도 억지로 맞는데 주사실선생님이 다정하게 잘 가르쳐주셔서 무사히 잘 끝낼수 있었어요...
하나도 아프지 않다는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불편할 정도로 아픈게 아니라서 출근도 할수 있었어요..

다만 두려운건 수술실에서 채취과정이였는데 선생님께서 손도 잡아주시고 잠깐 자고나면 괜찮다 잘될꺼다 이렇게 응원해 주시고 용기주셔서 잘할수 있었습니다..

이식하는건 정말 하나도 아프지 않았고 이식 대기전에 배를 따뜻하게 할수있게 찜질팩이랑 과일도 주시고 수술실선생님들도 다 친절하셨습니다..

지나고 보니 병원모든분들이 한마음으로 임신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다 도와주셔서 잘 될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혹여 정수전선생님께 깜박잊고 질문못한거나 궁금증도 정해진 간호사님이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축하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쌍둥이 원했는데 건강한 쌍둥이 품을수 있게 도와주신 선생님.간호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