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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가슴이 따뜻하신 3과정수전선생님, 우리간호사쌤 감사합니다~~

닉네임 : 진*정 | 작성자명 : * | 201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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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작년 연초에 처음 방문할때 만해도 저에게 후기를 쓰는 일이 올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후기를 쓰게 되었네요.

먼저 우리쌤~~ 그리고 간호사쌤~ 정말 감사해요. 항상 말 많고 궁금한거 많은 저에게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  임신입니다 축하한다고 함께 기뻐해주셨던 그 마음 감사합니다.

 

결혼 3년이지나도 안생겨요~ 안생겨요~~안해본거 없었어요. 유명한 한약방에서 약도 지어 먹었구요. 일반산부인과 다니면서 클로 과배란과 배란일 숙제일 받아서 오구요.

그래도 안생겨요~~~ 안생겨요~~ 그래서 최후의 선택이라고 생각한것이 난임병원이였어요. 제 주위 세화둥이들이 많아서 믿고 세화를 방문했습니다. 

난임병원이라고 해서 솔직히 처음엔 걱정했어요. 정말 나에게 문제가??? 그럼 어떻게 해야될지 막막하고 겁도나고.. 그리고 뭔가 난임병원이라하면 다들 업무적으로 딱딱할거같고

무섭고 그런곳이였어요.

 

 전 처음엔 3과가 아녓어요. 상담해주셨던 분께서 다른쌤을 추천해주셔서 다른과였어요. 인공시술날 운명적이게 3과쌤께서 당직으로 제 시술을 해주셨어요.

그때 처음 무서웠던 그 수술실에서 잘 될거라며 손잡아주시고 가셧는데요.그게 너무 좋은거예요 그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리고 인공실패 후 셤관진행을 위해 방문한 병원에서 3과로 옮겼어요. 

 

물론 앞전 선생님도 굉장히 좋으셨지만, 3과쌤과 함께라면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느낌적인 느낌에 옮기게 되었어요. 

그렇게 시작한 첫 셤관에 실패도 맛보고 울쩍해져서 가서 선생님 이번엔 아닌거같아요 하고 울먹거리며 좀 쉬고싶다 실패할까 무섭다 지금 안하고싶다는  제 고민상담에  쌤이 이제 시작이다

밝은 사람이 무너지면 안된다며 으샤으샤 많이 주셨어요. 

 

이래저래 난임때문에 카페나 서적이나 논문을 좀 많이 읽고가는 머리 아픈환자타입인데도 불구하고 한번도 귀찮아하지 않으시고 

설명도 조언도 , 좋은기운도 많이 주셨어요.

거짓말 조금 보태면 진짜 친언니같이 편안해서 진료보는날이 두렵거나 무서운게 아니라 믿고 의지할수있는 분이 되셨어요.

간혹 카페글보다보면 강압적인 선생님들 많으시잖아요. 저희쌤은 전혀 그런거 없으셔요. 왜 이약을 먹어야되는지, 왜 유지해야되는지, 이해할수있게 설명 해주시고

그럼 납득이가서 또 약을 먹고 주사 맞고 있는 저를 발견햇답니다. 

 

그렇게 또 시작한 냉동에서 드뎌 좋은소식을 들었어요. 2차피검 후 초음파를 보기위해 진료실을 들어가서 아기집을 본 후 같이 기뻐해주셨던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닭살이 돋는다고 하셨어요. 같이 기뻐해주셨던 그 마음 너무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간호사쌤~~~툭하면 전화해서 안녕하세요~ 간호사쌤 저 누구인데요 매번 궁금증잇을때마다 전화해도 설명 잘 해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처음엔 무섭고 두려웠던 난임병원이였지만 다 심장이 따뜻하게 뛰고있는 분들이 근무하는 곳이라 전혀 딱딱하지도 않고 어둡지도 않았습니다.

수납창구에 두쌤~ 정말 친절하시구요 채혈실에 단발머리쌤도 너무 재밌고 친절하셨어요. 수술실 간호사쌤들 채취할때, 이식할때 무섭다니 손 꼭 잡아주셨구요. 

매일맞아야되는 주사때문에 궁디부었다고 열심히 문질러주셧던 간호사쌤도 계시구요. 마음이 편하고 의지가 되서 컨디션도 좋아져 잘 된거 같아요. 

 

 갑작스런 졸업으로 진료실서 눈물이나서 눈도 못 마주치고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나온거 같아요. 생각하니 또 울컥하네요. 

두서없이 적었지만 저처럼 난임병원 망설이셨던 분들이 있으시면 이 글읽고 믿고 방문해보시길 바래요. 

우리쌤, 간호사쌤들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아기낳고 둘째만나러 또 갈께요. 그때도 잘 부탁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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