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5과 선생님께 진료보고 첫인공에 첫아이를 가졌어요
그러고 세화병원 졸업하고 출산가능한 병원으로 옮기면서 둘째계획이 생기면 또 올께요~!했는데 첫아이 돌지남과 동시에 다시 선생님을 뵈러갔죠
3번의 인공실패로 실망감만 커져가고 신랑도 저도 지쳐갈때 이번이 마지막이다싶은 생각으로 시험관을 하게되었어요
시험관 하면서 알게되었어요 저희 부부가 다른부부들에 비해 수정률이 낮다는 사실을.. 그래서 지금껏 임신이 어려웠을수도 있었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왜 아이가 생기지 않았는지 알수있는 좋은 기회였죠
난임부부에게 그나마 원인을 알수있다는건 그만큼 희망이 있다는거니깐요
반면 첫아인 정말이지 로또였던거죠^^
다행히 1차 시험관에 그렇게 바라던 쌍둥이가 찾아왔네요
키우기 힘들꺼라는 생각을 하곤있었지만 은근히 저희부부는 쌍둥이를 원하고있었거든요^^
난임병원에 아이를 델리고 진료를 보러간다는건 참으로 눈치보이는 일이예용 ㅠㅠ다들 아이가 생기지 않아 오시는분들인데...저떠한 그랬기에 그마음을 모르는건 아니지만 아는사람 하나없는 타지생활에 어쩔수없어 매번 아이를 들쳐메고 다녔음에도 눈치한번 주지않으시고 여전히 친근함으로 대해주신 은혜쌤께 감사드려요

저희 부부에게 세상 무엇도 바꿀수없는 소중한 선물을 받을수있게 도와주신 이정형쌤과 은혜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복받으실꺼예요^^
네쨋가 계획되면 또 뵈러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