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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1과 이상찬원장님 무섭지 않아요!><

닉네임 : 이*슬 | 작성자명 : * | 201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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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하면 이상찬원장님아니겠숩니까!

6개월 자연임신 준비할때 아니다 싶어 난임병원으로 뛰쳐왔을때 엄마부터 시엄마까지 모두다 뜯어말리는 상황이였습니다 

나이도 어린데 무슨 병원이냐 그냥 자연스레 생긴다 기다려라

근데 진료보고나니 어머니도 잘왔다 하셨어요 

빠르게 조치취하고 아픈건 빨리고치는게 맞다 잘왔다 하셨으니까요 

 

처음 선생님을보았을때 ㅇ ㅏ..무섭겠다 ㅠ_ㅠ 물어보면 화내시면 어쩌지? 걱정했었어요 

하지만 

 

절대, 반전

 

무조건 산모 편이신 완전내편 우리 선생님 

아부지같은 우리 선생님 

무뚝뚝하신거 같지만 들어보면 집에서 되새겨볼때 다 마음 좋아지는 얘기였어요

 

절대 빨리갈필요없다, 더잘될거다 잘될거다 좋아요 늘 좋아요 

 

사실 일반병원가면 늘 최악부터 말씀해주는 병원갔다가 

전문병원에서 늘 괜찮다 해주시니 정말 괜찮은 느낌이였어요 

 

다낭성에 나팔관하나가 막혔다고 했을때 불임처럼 울었는데

괜찮다 잘된다 하시길래 정말 괜찮고 그저 그냥 확률이 낮은정도로만 생각했죠

 

긍정적이고 단호하게 말씀해주시니 마음이 정말 놓였어요 

매번 진료볼때 화이팅화이팅 외치면 수줍게 웃어주시던 우리아버지같은분이세요!

 

한번은 친정엄마랑 같이 상담들리러갔을때 엄마가 이것저것 임신을 재촉하듯이 물어봤을때

단호히 말씀해주셨어요 

" 산모마음이 가장편한것이 좋다, 재촉말라 먹고싶은거 먹이고 편하게만 있게하라"

 

이때부터 같이 다니던 병원은 혼자 자유로운 몸이 되었고

이리저리 좋은약을 다쓰려던 엄마의 애쓴느 마음도 좋은 마음이였겠지만 결국은 제마음이 편해야하더라구요 

 

 

일단 우리선생님은 말씀들리면 꼼꼼히 다기억해 주십니다 

철없이 쌍둥이원해요!!했을때도 진지하게 들어주셨고 주워들은 얘기들도 요구하면 참고하고 판단해서 

늘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셨어요 

1년동안 제가 너무너무 마음이 급해서 인공수정 시험관두번다 빠르게빨르게 두달텀으로 달리다가 

 

1년동안은 여행이나 다녀오자 싶어 좋은마음으로 다시 찾아뵈었을때 

하나도 잊지않으시고 다 기억해주셨어요 새심해, 마치 기다렸다 듯이!

 

처음에는 마음에 여유없이 쌩쌩달리기만 하다가 이제는 하나하나 되짚어보니

의사선생님말 틀린거 하나없다 생각됩니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초반에 진료하고 정신없이 나와서 1과 간호사언니한테 물어보면 

정말 대답잘해주셨어요 수치가 잘안나왔을때도 저보다 더 안타까워하셨고

잘됬을때는 엄마처럼 기뻐해주셨어요 

 

길가다가 마주치면 너무 반가워서 제가 먼저가서 인사드리고 

바쁜와중에도 늘 챙겨주시려고 노력하셨어요 

 

까먹고 의사선생님께 못햇던말씀들은 간호사언니에게 말하면

그다음주는 꼭 반영되어있고 

입원당시에도 내편이 있다는 믿음으로 하나도 낯설지 않았습니다 

1년 가까이 쉬다가 전화했을때도 목소리 듣고 기억해주시고 

안그래도 기다렸다고 친정온거처럼 말씀해주셨어요 

 

 

어찌보면 난임병원이라는게 아기만드는 공장처럼 메마른 느낌이 많다고 느끼시는 다른 병원들과 차별되게

개개인의 상황 아픔들까지 헤아려주시면서 배려해주시는 모습들이 

기술력으로도 뛰어나지만 먼저 마인드가 프로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정말 세화로 선택하기 잘했다는 생각을 해요 

 

끝없는터널에서 구해주셔서 , 앞도보이지 않는 저에게 손내밀어주셔서 

그리고 잘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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