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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2과 장우현선생님/간호사/모든직원분들께 감사해요

닉네임 : 박*서 | 작성자명 : * |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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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난임병원 졸업예정이예요
결혼3년차 친구소개로 난임병원으로 유명한 세화병원으로 첫진료를 보았는대요
생리불규칙으로 처음에 배란유도주사맞으며 자임시도를 시작으로
인공수정1차까지 진행하면서 무조건 될거라는 희망을 가졌는데
기대를 너무 했던 탓인지 실망도 너무 컸었어요
인공1차성공은 로또라고 하긴하더라구요^^;
결국 손을 바꿔  2과로 변경하고 장우현원장님을 만났어요
첫 시험관을 진행하면서 많이 떨리고 무서웠는데 친절한 2과간호사님들과 장우현 선생님덕에 무리없이 잘 진행되었어요
남편과 저한테 별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었지만
첫시험관 시술에 너무 기대하지말자 다짐하고 채취와 이식후
그냥 일상생활을 무리없이 했어요
하지만 시험관1차실패로 자존감도 낮아지고 많이 우울했어요
선생님도 많이 격려해주셨는데ㅠㅠ
그후로 운동,식단조절하며 건강한몸을 만들며 여행도하고 많이 내려놓았어요
2019년 12월이 가기전 냉동으로 2차시험관을 진행하게되었어요
선생님의 긍정적인 말씀과 격려가 정말 위로가 많이 되었어요
남편과 친정,시댁에서도 무한격려를 해주셔서 이번엔 즐거운 마음으로 냉동이식을 하게 되었고
최대한 무리하지않기로 합의하고 해돋이,명절인사,경조사 다 패스하고
이식후 눕눕생활을 했어요
그렇게 1차,2차피검을 통과하고 초음파로 쌍둥이까지 확인하고
지금 이쁜둥이를 품고있어요
4주차부터 입덧이 시작되고 5,6,주차에는 갈색혈이 비치는둥 가슴졸이는 일들도 있었지만
장우현선생님과 간호사님들이 늘 긍정적으로 힘을 주셔서 잘 버틸수있었어요
그리고 힘들게 병원을 오가는중에 늘 반갑게 맞아주시며 손 잡아주시는 원장님이 잊혀지지 않을것같네요

그리고 수술실간호사분들과 수납/접수하시는 분들, 주차관리하시는분들,병동에서 늘 제엉덩이에 돌주사 놓아주시던 병동간호사분들 모두 너무
친절하시고 늘 제컨디션 물어봐주시고 잊지못할것같아요
특히 늘 자세한 설명과 몸상태에 신경써주시는 2과간호사선생님에게도 감사해요
첫초음파사진보고 같이 눈물흘리며 기뻐해주셨어요

난임이라는 단어에 몸과 마음이 많이 아프고 힘들기에 병원을 다니면서 진행하는 이 모든과정이 결코 쉽지않은일이예요
병원직원분들의 친절함과 격려가 무엇보다 중요한것같아요
이제 곧 졸업하고 분만병원으로 전원해야하는데 가족적이고 따뜻한 분위기의 세화병원이 많이 생각날것같아요
정말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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