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과 장우현 선생님과 간호사님들, 주차장 아저씨까지 모든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집에서 멀어 고민이였는데 다닌보람이 있었습니다. 간호사님들은 꼼꼼하시고 의사선생님은 늘 밝은인사로 맞아주시고 좋은얘기를 매번 해주셔서 힘이 많이 되었습니다.주차장아저씨도 갈때마다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병원에 일하시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대접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혼을 조금 일찍해서 6년차 새댁아닌 새댁으로 지내면서 가족.친척.지인들 돌잔치다니고  애기용품 사주면서 갈수록 초라해지는 제 자신이 싫어졌습니다. 다들 애가 쉽게 잘만 생기는데 나에게는 왜이럴까 절망감에 빠져 울며 밤을 지새웠던 날들이 떠오르네요. 6년간 너무 많은 설움이 있었는데 제 서러움을 씻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남편과 병원다녀도 둘다 큰이상은 없는데 생기지않아 적극적으로 다른병원에서 인공수정도 해보고 소원들어준다는 곳은 전국방방곡곡 다니기도 하고 유명한 한의원 대기줄 6시간 추위에 떨며 기다려 한약도 먹어보고 철학관도 가보고 진짜 별짓 다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세화에서 시험관으로 한방에 쌍둥이를 가지게되었습니다.
칭찬에 인색한 아버지께서 난생처음으로 저에게 잘했다고 수고했다고 머리를 스다듬어주셨습니다.
왜 의료진이 중요한지, 맘까페에 세화 2과선생님을 추천하시는지 알게되었습니다.
많이 지쳐있던 저에게 좋은데?최고인데?걱정할거없는데?대박인데 등등 좋은얘기해주셔서 따뜻한 위로가 되었습니다.
희망과 새 생명을 안겨주셔서 정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