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세화병원으로 오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었는데요,

일반 산부인과에서 2년여간의 임신 준비로 시간이 흐르고 초조해졌었습니다.

처음 세화에 발을 디딜 때에는 난임병원이라는 말이 너무나도 어색했는데

항상 진료실 들어가기전 웃으며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긴장도 많이

풀렸었어요. 

그리고 선생님이 잘 방향을 알려주셔서 도전하게 된 인공수정 1차에  바로 성공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1차에는 그래 첫 시도니까 실망하지말자하고, 1차 피검전에 테스트기도

전혀 해보지 않고 갔었는데 낮은 수치였지만 성공! 

초음파로 심장소리 확인하는 순간에 너무 떨려서 동영상 찍을 생각도 못했었는데 간호사님이 직접 폰도 가방에서 꺼내주시고, 손 덜덜 떨며 잘 촬영했어요.

부모님께 동영상 보내드렸더니 선생님 목소리가 너무 인자하시다고

그래서 니가 안심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나보다 하시네요.

저에게는 장우현 선생님이 삼신할매입니다ㅋㅋ 오늘로 벌써 8주5일차네요.

아직 안정기라고 볼 순 없지만 저에겐 너무나도 큰 선물을 주신 선생님~

친절하신 간호사분들♡ 다음주 졸업 시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