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후기를 쓸 수 있게되다니..감격스럽습니다

저는 상세원인불명의 난임이였습니다

굳이 꼽자면 노산이 문제였을까요..

인공수정2번은 착상실패, 시험관1~2차는 5주 초반에 유산되고

시험관3차는 그냥 실패였죠

이번 시험관4차가 정말 마지막 도전이였어요

냉동된것도 마지막이였거든요

다행히 착상성공 되었지만 중간중간 출혈로 맘고생 엄청 했었는데

2과 선생님과 간호사님의 응원덕분에 1월 16일에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졸업날 의사선생님 앞에서도 울고 간호사님 앞에서도 울고..

울 간호사님 제 눈물때메 같이 눈물 보이시고ㅜㅜ

환자수가 엄청 많은데도 짜증한번없이 맞이해주시고

제 컨디션이 안좋을땐 같이 걱정해주시고

그 누구보다 무사졸업을 기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제 마음과 늘 공감해주신 그 시간들 절대잊지 않을게요

잘 키워서 건강한아기 출산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