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년이 지나도록 아기가 오지 않아 초조한 마음에 찾았던

세화병원에서 원인불명 판정을 받고 과배란 시도만 하다가 다시 노력해보자며 병원을 쉬었던게 3년 전 이네요.

그땐 직장생활 중이라 직장을 그만두고 스트레스라도 덜 받으면 성공하지 않을까했는데,

그냥 3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다시 찾은 세화병원에서 상담끝에 5과로 전원하게 되었습니다.

시작은 과배란 자연임신 시도였기에 마음의 준비를 하며 보내고

나이도 있고 원인도 불명확하기에 바로 시험관을 시도했는데

1차 성공은 로또라고 하니 큰 기대 안하고 임했던것같아요.

채취갯수에 비해 냉동도 안나와서 성공하지 못하는게 아닌가

좌절하기도 했고, 피검수치도 초반에 낮게 나와

3차 피검만에 축하와 확정을 받기까지 조마조마 한 시간이였지만

결국 그 힘들다는 시험관 1차 성공을 하여

이렇게 감사인사도 드리네요.

조용히 저에게 딱 맞춰 처방해주신 원장님과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 기억해주신 간호사님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것같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