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5월?쯤 난임병원에 오기시작해서 동결2차 성공!! 9주차로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에게도 이렇게 감사의 인사를 쓸 날이 오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자니 모든 장면들이 필름처럼 지나가네요..채취할때 어찌나 떨었는지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손잡고 따뜻한 말투로 다잘될거라고 말씀해주셨는데 너무 무서워서 선생님 손을 부서져라 꽉잡았던 기억이있습니다...선생님 죄송합니다 ㅋㅋㅋ 의지할곳이 선생님 손뿐이었네요... 

채취며 이식이며 모든 구간구간에서 원장선생님이 다 잘될거라고 아무걱정하지말라고 위로의 말씀이 제가 힘든 시험관을 이겨낼 수 있었던 큰 원동력이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매번 설명도 꼼꼼하게 해주시고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면서도 친절하게 대답해주시구..간호사선생님들도 너무 감사합니다. 

내일이면 저도 졸업을 합니다..갑자기 생각하니 혼자 눈물이 울컥나더라구요...

저보다 더 길게 이힘든 길을 아기 하나만 바라보고 우직하게 걸어가고 계신 분들도 우리2과 선생님이 이쁜아기 내려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 믿고 따라가시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병원 모든 관계자분들도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하고 이쁜아기 건강하게 출산하도록 하겠습니다!!

2과화이팅!!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