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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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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2과 장우현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들 감사드립니다 :)

닉네임 : m*e | 작성자명 : * |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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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인사가 너무 늦어졌네요.


 3년 넘는 시간동안 임신이 되지 않아서 이런저런 괴로움을 겪고 있던 와중에 세화병원 2과에 첫 진료를 보게 되었습니다.


 매번 너무나 친절하고 따뜻하게 맞아주신 장우현 원장님과 두분 간호사 선생님들, 그리고 여러 분들의 덕분으로 시험관아기 3번의 시도 만에 2021년 12월 23일 인생 처음으로 임신테스트기 두줄을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 같은 기쁨이었네요.


처음으로 아기집을 확인한 날, 심장소리를 제대로 들은 날 함께 기뻐해 주신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바로 이곳에 감사 인사를 올리고 싶었지만 힘들게 찾아온 아기,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마음껏 기뻐하기도 불안해서 이렇게나 늦어졌습니다.


 저는 지금 임신 31주를 맞이하였습니다. 남자아이이고, 주수에 비해 성장이 조금 빨라서 2주 전 정밀입체초음파 진료에서 머리크기는 2주, 배 둘레는 1주 앞선다는 얘기를 들었고,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저 또한 쉽지많은 않았던 임신 초기와 중기를 지나 후기에 접어들어서, 이제는 배가 많이 나오고 몸이 많이 무거워져 한마리 펭귄처럼 느릿느릿 움직이고 있네요 ^^;; 힘든 것조차도 감사한 나날을 보내며 아기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기라는 너무나 큰 선물 받을 수 있게 해주신 2과 원장님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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