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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3과 정수전 선생님~감사합니다

닉네임 : A*n | 작성자명 : * | 202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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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많이 늦었고 결혼후 5년이 넘었고 나이가 40이 넘는데도 당연히 자임이 될꺼라 생각하고 막연히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중 작년에야 스스로 문제가 있다 자각하고 병원에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처음 병원가는 길은 왜 그리가기 싫은지 자꾸 미루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이핑계 저핑계대다 올해 2022년에서야 병원을 방문했고 아이를 가지기 적당한 나이는 없겠지만 현실적인 것들이 부딪혀 더 늦어지면 정말 포기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올해, 늦어도 내년까지는 뭐라도 해보자는 심정으로 찾았습니다

나이도 많고 나팔관 한쪽 완전막힘 다른쪽은 가늘게 뚫려있는듯 보였고 염증도 있고 결과는 인공수정은 꿈도 못꾸고 자임아니면 시험관밖에 답이없었어요 

그제서야 더일찍 가볼껄, 좀 더 내몸에 관심가질껄... 하고 자책도 했습니다


신선1차하고는 엄청난 좌절을 했었어요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임테기 두줄을 봤는데 피검결과가 10점대로 낮게 나오더라구요 점점사라지는 두줄을 보고는 마음이 아파서 쌤앞에서 울었는데 선생님이 당황하시면서 다독여주셨던게 많이 기억나요

저는 얼려둔게 2개있어서 바로 동결1차에 들어갔는데 그녀석들 중 한명이 되었나봐요

중간중간 크진 않지만 피고임도 있고 이것저것 이벤트들이 있었지만 무사히 11주넘기고 있습니다

시험관 시작하겠다고 처음 방문해서 한 5~6개월가량이었지만 선생님과 함께 해서 마음이 편안했고 선생님 덕분에 뱃속에 아기도 품게되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인공도 해본적없고 시험관이 처음이라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랐는데 정수전선생님께서 진행할때마다 선택지를 주셨고 선택했을때 가장 좋은 방법을 알려주셔서 저는 믿고 따라가기만했어요 감사합니다

입구에서 안내 해주시던 선생님, 항상 밝게 맞아주시고 알려주시던 3과 간호사 선생님들, 수술실 간호사 선생님들, 타이유 잠시 맞느라 만났던 주사실, 입원실 간호사선생님들께도 감사드려요 

세화 선생님들과 간호사선생님들만큼 친절한 분들을 본적이 잘 없는것 같아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항상 웃어주시고 밝게 맞아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세화에 대한 인상은 또 가고 싶은 곳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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