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병원에서 처음 난임 검사를 하고 amh 0.3 점대의 심각한 난소기능저하를 알았을때는 임신이 안되는 것이 아닌지 너무 걱정이 되었습니다.

8과 조무성 선생님과 첫 진료를 보고 선생님께서 걱정할 거 없이 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용기가 났습니다.

시험관 진행하여 첫 시도에는 조기배란으로 이식을 못하였지만, 이때 선생님과 간호사님께서 함께 위로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제 몸에 맞게 채취 시기도 잘 정해주시고, 챙겨먹을 영양제도 잘 알려주셔서 수는 적지만 난포들 모두 잘 키워서 질좋은 수정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첫 이식에 바로 임신이 성공하여 벌써 8주차가 되었네요.

선생님과 간호사님을 믿고 마음을 편하게 가졌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해에 이렇게 감사인사를 올릴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입니다.

올 한해도 행복하시고, 많은 분들에게 저와 같은 기쁨을 선물하실 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기원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