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시험관으로 임신이되었다가 유산이 되었다가 해를 넘기고 다시 찾아뵈었습니다

한번의 유산으로 불안한마음이 컸지만 정수전선생님께서 이번엔 꼭지켜봅시다 그한마디에 다시 마음을 다잡았네요 

이번에 냉동배아도 하나고 실패하면 다시 시작해야된다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내일인것마냥 같이 걱정해주시고 무조건 푹쉬라고 말씀해주신 간호사님분들 덕분에 이번엔 심장소리까지 들었습니다 듣자마자 얼마나 안심이 되면서 눈물이 나던지요..

덕분에 따뜻하고 행복한 2023년의 시작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저희아이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수전선생님과 간호사님들 덕분에 병원까지 가는길이 힘들어도 따뜻했습니다 2주뒤엔 졸업하자고 하시던데 좋으면서도 불안하면서도 더이상 선생님들을 못뵈서 아쉽기도 하네요

지켜주신 아이 꼭 끝까지 건강하게 잘 낳을게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