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요ㅜㅜㅜ1년 신혼 즐기고 우리는 피임을 안하는데 아기가 참 안생기네 하고 호기심에 난임병원 찾아왔다가 오로지 제몸에 문제가 있는걸 알았었어요

빠르게 난관제거 수술 권유해주셔서 난자채취하고 바로 수술하고 회복까지 푹~하고 와서 3일배아 동결이식 첫 시도만에 아주 건강하고 씩씩한 아기가 제 배에 있네요>_<ㅋㅋㅋㅋㅋ

자임 불가 안내받고 하루이틀 내내 울기만 했었고 수술도 힘들었고 과배란 주사도 힘들었지만...괜찮냐고 마음 잘 추스렸냐고 전화와서 물어봐주시던 조무성 과장님과 이은혜 간호사님 덕분에 이렇게 한번에 착붙해서 아기도 건강히 자라고 있지않나 싶습니당ㅎㅎ

주사도,약도 최소한으로 주시고 건강이나 컨디션 항상 여쭤봐주시는 이 모든것들이 늘 감사했어요:)

기다리는 시간, 걱정하는 시간들이 무색하게 너무나도 잘 해주신 8과 선생님들 덕분에 한번에 로또 맞았어요ㅎㅎㅎㅎ기다리고 기다리던 시간 끝에 내일은 난임병원 졸업하는 날이에요!!!

마지막으로 뵈러 가는날인데 시원섭섭하네유ㅠ.ㅠ!!

둘째도 셋째도 계획이 혹!!!시라도 생긴다면(지금은 입덧때문에 전혀 계획없지만^.^)무조건 세화병원 8과로 올겁니다ㅎㅎㅎㅎ아무데도 가지말고 늘 계셔주세요!!!!정말 감사했습니당!!!!